예전부터 아주 많이 엄청 해보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횟수로는 10번 남짓인것 같은데 앞으로도 종종 갈테니 이 포스팅에 내용 추가해야겠음.
첫번째 관람. 2010년 1월 29일 금요일
처음으로 갔던 오픈 스튜디오. 대학 시절 축구를 꽤 즐겨보러 다녔을때 몇달 쉬고 시즌 시작할때 경기장에 입장하는 기분과 흡사했다. 너무나도 익숙한 슈키라. 그에 반해 한번도 가보지 못했던 슈키라. 가는 길이 너무 설레고 그냥 이혁재가 라디오 하는걸 직접 보는 것 자체로도 너무 좋았다. 일행중에 유일하게 ㄴㅁ님만이 가는 길을 아셔서 구세주처럼 따라다닌 기억.
저날 사진을 다시 보니까 트랙스가 나왔었구나. 정모가 화장이 진했고 제이가 참 잘생겼음. 지금 다시 보니 그 유명한(ㅎㅎㅎ) 형식이도 나왔었네. 우와 나 형식이 봤었네^^^^^^^^
2시간도 굉장히 즐겁고 행복했다. 이때는 보는 법을 잘 몰라서 로비나 엘리베이터쪽은 갈 생각도 못했었다.
내려오는 길에도 너무 뿌듯했던 기억.
아 그리고 허벅지가 너무 말라서 참 좋았다(.......) 벅지와 벅지 사이. 하아 난 혁재가 청바지 입을때가 제일 에로틱하게.....느..
방송 끝나고도 혁재가 1~2분 머물러서 운이 좋았다.
두번째 관람. 2010년 2월 5일 금요일
오전반이 나왔었나.....................?
혁재 옷만 기억나는데! 아무튼 ㄴㅂ 정모에서 같이 갔었음. 이 때 코알라 혁재를 탄생시켰지 ㅎㅎㅎㅎㅎ
그리고 처음으로 차 타고 나가는 혁재를 봤던 것 같다. (아...아닌가)
솔직히 잘 기억이 안나네......
세번째 관람. 2010년 8월 17일 화요일
사람의 기억력은 정말 쓸모가 없군. 이거 찾느라고 엄청 헤맸네;ㅁ;
새로운 직장(?)에 들어간후라 상반기가 꽤 바뻤고- 모처럼 휴가(?)를 이용해 다녀온 슈키라.
이날 맥아더 혁재가 탄생.....했음.
끝나고 라천 관람할때가 너무 재밌어섷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밤새고 첫차타고 출근한 기억. 아 1년 가까이 되는구나. 시간 참 빠르다
네번째 관람. 2010년 11월 26일 금요일
이날 사진을 한참 찾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길래 공지방에 가서 보니 연평도 폭격(....)으로 인해서 1부없이 진행했었구나.
처음으로 캠으로 혁재 찍은낧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거즤캠.........흐규 팬질에 안좋은캠......................
퇴근하고 버스타고 가는데 참 많이 막혀서(^^^^^^^^^) 정말 레알 오픈스튜디오 도착하니 열한시 반정도 되었었다.
캐리어 끌고 갔었는데 그랬는데 암튼 그랬다.
다섯번째 관람. 2011년 2월 28일 월요일

다음날 출근해야하는지라 갈지 말지 엄청 고민하다 갔었음 (만약 가지 않았더라면 두고두고 후회했겠지. 게다가 혁재의 슈키라 방송이 정말 마지막이었다면.............) ㄴㅂ 덕후들과 함께 갔었는데 다들 우리 아들 잘 다녀와 우쭈쭈쭈 하다가 혁재가 폭풍 눈물을 흘리고 덕후들도 울망울망. 난 끝날 시간 될 때까지 잘 인식하지 못하다가 혁재가 눈물을 흘리는 걸 보고 아, 슈키라혁재도 나에게 굉장히 중요했었구나... 하고 다시 한번 깨달았다. 이누님이 혁재 토닥토닥 해주신게 기억에 남는다. 이날 밤새워 놀다가 다음날 바로 내려와서 잠도 못자고 바로 운전해서 출근할때의 그 당혹감이란....... 그 힘으로 몇달을 버티긴 했지만.
여섯번째 관람. 2011년 6월 21일 화요일

제발 그날만 아니어라 하고 빌었는데... 혁재는 화요일날 컴백한대고 수요일은 내가 존나 늦게 퇴근하는 날이고!
게다가 슈키라 다녀오려면 어쩔 수 없이 다음날 지각을 해야하는지라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다가 결국 갔다.
아들이 들어올때 진짠가 싶어서 완전 완전 설렜다. 혁재 딱 입장할때 팬들의 함성이란 ㅎㅎㅎㅎㅎ
혁재 찍으면서도 맞나? 할정도로 비현실적인 느낌이었음. 공백이 전혀 느껴지지 않게 진행이 참 능숙했음.
결국 다음날 바로 출근해서 11시까지 근무하고 운전하면서 집에 돌아가는 길에 졸음운전자를 이해하게 되었음!
하지만 다녀오길 너무너무너무 잘했어.
일곱번째 관람. 2011년 7월 17일 일요일

일요일 보라이길래 어쩐지 이건 꼭 가야돼!!!!!!!!!!!!!! 해서 갔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망의 이혁재 아이스크림 쏜날!!!!!!!!!!!!!!!!!!!!!!!!!!!!!!!!!!!!!!!!!!!!!
매니저가 비싼 아이스크림 사온줄 알고 읭?하던 이혁재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내사랑 스크류바!!!! 아직 껍질 못 버리고 가지고 있다능 (이건 인가에서 이특이 쏜 아이스크림도 ㅇㅇ)

여덟번째 관람. 2011년 7월 18일 월요일
이날은 슈키라 사진이 없구낭!! 나중에 혹시 내가 찍은거 있음 올려야지 ㅇㅇ
로비에서 혁재를 못 알아보고 ㅎㅎㅎㅎㅎ 누구에요 제국의 아이들? 했던날.............
너무 가까이서 금발 혁재를 보니깐 그때는 좀 헷갈렸나봄...............
아홉번째 관람. 2011년 7월 29일 금요일

전날 갑자기 삼총사 표 양도 받고 씐나게 본 다음, 서강대로 연수 갔다가 ㅂ님이랑 놀다가 급 슈키라 갔음
2시간 볼 자신은 없어서 로비에서만 혁재 보고 왔다. 그리고 헨델과 그레텔 가고 ㅎㅎㅎㅎ
그 후로 슈키라 혁재는 아직 못봤네여....... coming soon
열번째 관람. 2011년 9월 14일 수요일
직장이 하루 더 쉬게 된 관계로 평일임에도 보러 가게 되었다~
전날 ㅌㅈ랑 원주 갔다가 (이건 나중에 포스팅) 서울 들어와서 ㅂ님이랑 에브리싱 갔다가 슈키라로 고고씽!
다리도 아프고 피곤해서 걍 로비에서 혁재 기다림!! 스케쥴 다녀왔는지(나중에 알고보니 뮤비 찍었다고) 머리를 매만졌고
들어올 때는 약간 피곤해보였음. 그래도 아들 봐서 좋았어요~ 우리 쪽에 ㅇㅌ 팬들이 몰려 있어서 ㅇㅌ팬 묶음이 된 것은 유머.

방송 시작전에 요러케 저러케 사진 찍더니 트윗에 올렸더라 ㅇㅇ 이쁜 우리 아들 ㅜㅜㅜ
앞에 몇 분 보다가 덕후들이랑 ㄷㄷ치킨가서 한잔하고 다음날 출근해야 하는 관계로 12시 막차로 내려옴 ㅜㅜㅜ
아들 보러 또 언제 가지?
...............가 마지막이었다.
지금은 2011년 12월 4일 일요일 슈키라 마지막 방송을 함께하고 있다.
시험 문제를 출제해야 해서 마지막 방송은 함께 하지 못했다.
콩은 이미 사망했고 슈키라앱으로 듣고 보고 있다.
혁재가 웃는게 이뻐서 다행이다.
수험생이던 시절에도, 파리 목숨이던 시절에도, 그리고 집을 떠나 타지에서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도
늘 습관이었고 힘이 되어주었던 슈키라.
열심히 참여해서 선물을 받은 적도 있었고, 콩 메세지가 읽힌 적도 여러번.
사실 이 포스팅은 처음 만들때부터 끝날 슈키라를 대비하여 날짜를 내년까지 설정해놨었다.
변경하진 않을거지만, 예상보다도 일찍 끝나는 슈키라가 허탈하다.
캐리어를 끌고 올라가서 봤던 슈키라도, 소중한 인연들과 찾아갔던 슈키라도, 방학을 맞이해 혁재 보러 슈키라 갔다가
피곤하단 핑계로 들어오는 것만 봤던 슈키라도, 원주 다녀와서 다음날 출근하기 아쉬워 의자에 올라가 보던 슈키라도...
슈키라에 얽힌 추억들이 너무 많구나.
나도 팬들도 정수도 이혁재도 너무 고생 많았다.
막상 담담해지네, 그리고 또 그리워하겠지!
미안하다, 미안해!
너무 익숙해져서 항상 그 자리에 있을거라고 생각했나봐 나도 모르게.
이혁재 끅끅대는거 듣고 같이 터져버렸다. 튠버젼마저 끊기고 live stream에서 올해 언젠가 불렀던 일과 이분의 일 나오는데
정말 한 순간에 추억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이상했다. 나도 모르게 요즘 시큰둥해 있었다.
마지막 20대, 언제 돌아올지 모를 슈주 정규 활동 열심히 같이 달리자고 따라다니다가 내 풀에 내가 지쳐 요 몇주 지치고
시큰둥하기도 했었다. 정수 만큼이나 내 20대도 슈키라와 밀접해서 오늘 방송이 더 와닿은건지도 모르겠다.
정말 고마워. 이렇게나 나에게 많은 추억이었구나.
혁재와는 이별하면 절대 안되겠다. 슈키라 하나 떠나보내는 것도 이렇게 힘든데,
혁재 너만은 추억 아닌 현재로 늘 남겨둬야겠다. 고마워 ㅠㅠㅠㅠ



